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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산들 - 민들레 홀씨 되어

미생 note 2017. 6. 10. 22:45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있네 
소리 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면 

가슴을 에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산등성이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었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