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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금은방들, 금값 상승에도 매매 실종으로 울상

미생 note 2024. 10. 29. 09:01

최근 종로 일대 금은방들이 금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골드바 구매 수요는 늘었지만, 매매가 활발하지 않아 상인들의 수익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주요 수익원인 공임비 마진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금값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고객들의 구매 부담이 가중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종로 일대의 금은방 수가 3년 전 대비 20여 곳이 늘어나면서 업체 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오히려 금 구매 수요를 낮추는 역효과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결국 금값 급등에도 불구하고 종로 금은방들은 마진 감소와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업계 현황을 고려할 때, 금은방들은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 등 다각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