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로 고통 받는 30대 직장인들에게 P2P 대출을 이용한 '빚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P2P 대출 플랫폼을 운영하는 8퍼센트는 지난달 말까지 대출을 받아간 고객 1000명을 분석한 결과, 493명이 고금리 대출에서 P2P 대출로 갈아탔다고 29일 밝혔다. 평균 대출 금리는 21.3%에서 11.7%로 ...
국내 기업 중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도 갚을 능력이 없는 '좀비기업'이 14%에 달하고, 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은 다중채무자도 1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국내 취약차주는 소득 100원 중 24.4원을 대출 이자를 갚는 데 쓴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차주는 3곳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저신용자(7~10등급) 또는 저소득자(하위 30%)를 말한다. 금리 상승기가 본격화되면 대출금리도 높아져 이들 취약차주의 대출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