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 중금리대출을 많이 하는데도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충당금이 많이 늘었다"며 "저축은행들이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로 손실을 우려하기 때문에 자사만이 아니라 저축은행 전체적으로 4분기 들어서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더 많이 쌓아 내년을 대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금융부] 은행들이 내년 가계부채 증가, 한계기업 연체 위험, 경기민감업종 위축 등의 3대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한 위기관리전략(컨티전시플랜)을 가동한다. 가계부채의 틈으로 지적된 자영업자대출을 옥죄고, 기업 신용평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어서 서민경제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