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불후의명곡] 정동하 - 꽃이 핀다

미생 note 2017. 8. 25. 21:00



벅스에서  이 노래 저 노래 듣다가..   무심코 클릭한 노래.

오랫만에 들으니..   참 좋네..





바람꽃이 날리고 

해가 길어져 가고

이젠 이 길을 

밤새 걸어도 걸어도

손 끝이 시리지가 않아


무거운 너의 이름이 

바람에 날아오르다

또 다시 내 발끝에 떨궈져

아직 너도 날 떠나지 않는 걸까


아주 가끔은 널 잊고 

하루가 지나고

아주 가끔은 너 아닌 

다른 사람을 꿈꿔도

나의 마음에선 

너란 꽃이 자꾸 핀다

가슴에 no no no no

아픈 니가 핀다


아무도 모를 만큼만 

그리워하며 살았어

소리내 울었다면 난 지금

너를 조금 더 잊을 수 있었을까





아주 가끔은 널 잊고 

하루가 지나고

아주 가끔은 너 아닌 

다른 사람을 꿈꿔도

나의 마음에선 

너란 꽃이 자꾸 핀다

가슴에 no no no no

아픈 니가 핀다


나의 입술로 

너의 마음을 말하다 운다

우리 사랑이 

멀리 흩어져 간다


너 하나쯤은 가슴에 

묻을 수 있다고

계절 몇 번을 못 지나 

잊을 거라 믿었는데

지금 이 거리엔 

너를 닮은 꽃이 핀다

또 다시 no no no no

시린 봄이 온다


아주 가끔은 널 잊고 

하루가 지나고

아주 가끔은 너 아닌 

다른 사람을 꿈꿔도

나의 마음에선 

너란 꽃이 자꾸 핀다

가슴에 no no no no

아픈 니가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