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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듀오] 이은미·이벼리, 감동의 콜라보 ‘알바트로스’

미생 note 2017. 7. 17. 21:04







여기에 바보라 불리는 
한 새가 있습니다 
날개가 너무 커 
날지 못 합니다 

땅에선 놀림을 당하며 
바보라 불리지만 
알고 있죠 
날 수 있어 
바람 거세지면 

자유롭고 길을 잃은 새
거친 폭풍 앞에 섰을 때 
날 수 있단다 너를 던져라
널 흔들고 있는 바람 속으로 

그 바람이 나를 펼친다 
너무 커서 아팠던 날개 
가장 멀리 가장 높이 
하늘에선 최고로 멋진 새죠




땅에선 내가 너무 쉬워
누구나 건드리죠 
괜찮아요 용서해요
날 미워해도 사랑해요 

자유롭고 길을 잃은 새
거친 폭풍 앞에 섰을 때 
날 수 있단다 너를 던져라
널 흔들고 있는 바람 속으로 

그 바람이 나를 펼친다 
너무 커서 아팠던 날개 
가장 멀리 가장 높이 
하늘에선 최고로 멋진 새죠 Oh 

파도 몰아치는 바다로 
그저 내 날개를 펼치고 있다 
바람아 더 불어라 
더 거칠수록 
나는 더 뜨겁게 Oh
날아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