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회사에서 인정받는 말하기 방식

미생 note 2025. 6. 14. 17:07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 '신뢰가 가는 동료'로 인정받기 위한 핵심적인 말하기 방식식은 단순히 단어를 바꾸는 것을 넘어, 태도와 사고방식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즉,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태도에서 능동적이고 문제 해결 중심적인 태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8가지 상황을 바탕으로, 어떤 태도의 차이가 인정받는 말하기를 만드는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단순 수긍 vs. 능동적 확인

   ❌ 알겠습니다: 단순히 들었다는 의미로, 실제로 내용을 정확히 파악했는지, 후속 조치를 할 것인지 불분명할 수 있습니다.
   ✅ 확인했습니다: 내용을 정확히 인지했고, 필요하다면 직접 살펴보았다는 '능동성'을 보여줍니다.
   ➕ 더 나아가기: "확인했습니다. 00 부분은 XX까지 처리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 추가)

2. 단순 사과 vs. 책임감 있는 해결 의지

   ❌ 죄송합니다: 사과는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 개선하겠습니다: 잘못을 인정함과 동시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거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책임감'과 '의지'를 보여줍니다.
   ➕ 더 나아가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 부분은 이렇게 개선하겠습니다." (사과 + 구체적인 개선 방안)

3. 불가능 통보 vs. 해결 방안 모색

   ❌ 안됩니다: 대화를 단절시키고 부정적인 인상을 줍니다. 상대방은 벽에 부딪힌 느낌을 받습니다.
   ✅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당장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해결책을 고민해보겠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 더 나아가기: "원하시는 A 방식은 어렵지만, B라는 대안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안 제시)

4. 상황 설명 vs. 조율 및 관리 능력

   ❌ 바쁩니다: 누구나 바쁩니다. 이는 요청을 거절하는 핑계처럼 들리거나, 자신의 업무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 일정 조율하겠습니다: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요청받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스케줄을 관리하겠다는 '주도성'을 보여줍니다.
   ➕ 더 나아가기: "지금 A 업무를 처리 중입니다. 요청하신 건은 00시 이후에 시작할 수 있는데, 괜찮으실까요?" (구체적인 상황 공유 및 조율)

5. 내 상황 중심 vs. 상대방 배려

   ❌ 늦었습니다: 자신의 상황만을 전달하는 말입니다.
   ✅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내 행동이 상대방에게 미친 영향(기다림)을 인지하고 사과하는 '배려심'을 보여줍니다.

6. 허락 vs. 동의와 격려 (수평적 소통)

   ❌ 그렇게 하세요: 상사가 부하에게 허락하듯 수직적인 느낌을 주거나, 무관심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 그거 좋은 생각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동의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태도'입니다.

7. 직접적인 반대 vs. 완곡한 대안 제시 (쿠션 언어)

   ❌ 그건 아닌데.. / 틀렸습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방어적으로 만듭니다.
   ✅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다른 관점이나 더 나은 방법을 부드럽게 제안하는 '유연한 소통 방식'입니다.
   ➕ 더 나아가기: "말씀 주신 의견도 좋지만, 이런 측면을 고려해서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8. 추궁 vs. 배경 이해 및 맥락 파악

   ❌ 왜요?: 자칫 따지거나 추궁하는 것처럼 들려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 배경을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업무의 목적이나 맥락을 이해하여 더 잘 수행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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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는 말하기의 4가지 핵심 원칙

원칙 1.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게 말한다 (Be Proactive)

남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확인하고, 결과를 예측하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이거 어떻게 할까요?" → "A와 B라는 방안을 생각했는데, A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진행해도 될까요?"
   "아직 안 보내주셨는데요." → "혹시 00 자료를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 그래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원칙 2. 해결 중심적으로 말한다 (Be SolutionOriented)

문제점이나 불가능한 이유를 늘어놓기보다,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세요. 대안이 없는 비판은 하지 않습니다.

   "이건 문제가 많아요." → "이 부분을 보완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시간이 부족합니다." → "기한 내에 최상의 결과를 내려면 우선순위 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00부터 먼저 처리하겠습니다."

원칙 3. 긍정적이고 협력적으로 말한다 (Be Collaborative)


동료의 의견을 존중하고, 칭찬하며,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세요. '나'보다는 '우리'를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 "이 부분은 제가 담당해서 빠르게 처리하겠습니다." (단순하지만 기여 의지를 명확히)
   "수정해주세요." → "이 부분을 00하게 다듬으면 메시지가 더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수정 부탁드려도 될까요?"

원칙 4. 명확하고 예의 바르게 말한다 (Be Clear and Polite)
모호한 표현 대신 구체적인 숫자나 기한을 언급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세요. 특히 요청이나 거절 시에는 쿠션 언어(완곡한 표현)를 사용하세요.

   "빨리 해주세요." → "이 건은 급해서 그런데, 혹시 오늘 3시까지 처리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건 제 담당이 아닙니다." → "죄송하지만 그 건은 제가 담당하지 않습니다. 000님께 문의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인정받는 말하기는 결국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단순히 말을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 적극성, 문제 해결 의지, 그리고 동료에 대한 존중을 말에 담아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소개된 예시들을 시작점으로 삼아 꾸준히 연습하시면, 분명히 회사에서 신뢰받고 인정받는 동료가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