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가람이 신곡 '나는 반딧불'로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밴드 '피노키오' 출신인 그는 이 곡으로 멜론 TOP100 차트에 91위로 진입한 후 꾸준히 순위를 올려 83위까지 상승했으며(30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핫트랙 검색 인기곡 1위(27일 기준)와 발라드 부문 2위(30일 기준)에 오르는 등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나는 반딧불'은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에서도 2위(30일 오후 5시 기준)를 기록하며 에스파의 'Whiplash'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자신을 사랑하기 어려웠던 시절을 지나 마침내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을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음원 차트 진입과 함께 황가람의 무명 시절 이야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대 거리 공연으로 시작해 아르바이트와 노숙 생활을 겪었던 그는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도전했다. 아무것도 없는 노숙자로 시작했기에 잃을 것도 없다는 마음이었다"며 감회를 전했습니다.
황가람은 지난 21일 신곡 '나는 반딧불' 발매 이후 카카오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멜론, 지니뮤직, 바이브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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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한참 동안 찾았던 내 손톱
하늘로 올라가 초승달 돼 버렸지
주워 담을 수도 없게 너무 멀리 갔죠
누가 저기 걸어놨어 누가 저기 걸어놨어
우주에서 무주로 날아온
밤하늘의 별들이 반딧불이 돼 버렸지
내가 널 만난 것처럼 마치 약속한 것처럼
나는 다시 태어났지 나는 다시 태어났지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란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웠던 이들이 마침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담은 가사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