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 문화를 이끌고 있는 세대는 단연 MZ세대이다. 이 세대는 온라인에서 여론을 형성하고, 결집하여 집단적 행동에 나선다. 이는 곧 ‘돈쭐’, ‘좋은 해시태그 운동’, ‘SNS 챌린지’ 등과 같은 파급력 높은 문화가 된다. 이들은 단순한 소비 객체를 넘어 트렌드를 창조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MZ세대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MZ세대 특화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향후 주요 고객층이 될 MZ세대를 선점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행처럼 번지는 센세이션 효과를 노리고 있는 셈이다. |
MZ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그들이 봉착한 불평등과 불공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여기에 그들이 마음껏 의견을 펼치고 뭉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그 다음은 MZ세대에 맡기면 된다. 이들 스스로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오는 트렌드를 형성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