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해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별로 ‘특별’하지 않은 가장 보통의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무슨 특별하게
좋은 일이 일어나거나, 대박이 터지거나,
대단한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좋으니
그저 누구나 노력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고,
상식에서 벗어나는 기괴한 일이 없고,
별로 특별할 것도, 잘난 것도 없는
보통 사람들이 서로 함께
조금씩 부족함을 채워 주며 사는 세상
- 장영희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
나는 새해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별로 ‘특별’하지 않은 가장 보통의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무슨 특별하게
좋은 일이 일어나거나, 대박이 터지거나,
대단한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좋으니
그저 누구나 노력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고,
상식에서 벗어나는 기괴한 일이 없고,
별로 특별할 것도, 잘난 것도 없는
보통 사람들이 서로 함께
조금씩 부족함을 채워 주며 사는 세상
- 장영희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