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라디오 듣다가
선물로 백과사전 준다고 하길래
조카 주고 싶은마음에 정답과 조카 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콩으로 보냈다.
근데 내 사연이 당첨 사연으로 소개되는게 아닌가..
보낸 사람도 콩으로 보낸 아이디여서, 콩으로 보내도 당첨되는구나
앗싸 내게도 이런 행운이..
동생에게 카톡으로 당첨사실을 알리고 셀레발 떨었다.
당첨자 발표 명단이 빨리 안 올라와서
다시 듣기를 하는 다른 사람 핸드폰 번호를 부르는게 아닌가?
내 귀가 이상한가 출근길에 들었을 때 분명 아이디였는데.
분명 내 사연이 맞는데.. 저렇게 똑같을 수가 있을까.
아침 설레발은 이렇게 끝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