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알았어요.

미생 note 2018. 11. 7. 13:37

제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알았어요.

제 삶에 작은 것조차

제가 좋아하는 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이제는 알았어요.

내 인생의 행복은 

남들이 말하는 '무엇'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무엇'으로 채워 나갈 때 

얻을 수 있다는 걸,


삶이 어두운 암흑이고 지옥이라 생각했는데

삶이 즐거울 수도 있다는 걸

그리고 그렇게 살아도 된다고

말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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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싫었던 날은

사실 내가 가장 잘하고 싶었던 날입니다.

마음처럼 잘 안돼 내가 싫은 것입니다.


미워하지 마세요.

오늘 누구보다 가장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담긴

나의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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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모습은 내가 오늘 새롭게 정할 수 있습니다.



인생이 너무 짧았습니다. 1박 2일처럼.


그런데 저는

행복했습니다.

좋았고, 아쉽고 또 가고 싶습니다. 


더할 나위 없었다 잘 다녀왔다 말할 수 있을 거예요. 


- 오늘처럼 내가 실었던 날은 없다. 中